여행자 세상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극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항공권과 숙박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9월 해외여행을 계획하죠. 하지만 뻔한 여행지보다는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 그곳만의 특별한 문화와 경험을 선사하는 2025년 기준, 9월에 가기 좋은 해외 숨은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1. 동유럽의 보석, 알바니아 쉬코드라(Shkodra) 알바니아의 북부에 위치한 쉬코드라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9월은 쉬코드라의 늦여름과 초가을이 교차하는 시기로 무더위가 가시고 청명한 날씨 속에서 도시의 진면목을 발견하기에 최적입니다. 쉬코드라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과,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로자파 성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쉬코드라의 특별함 : 쉬코드라는 자전거 도시로 유명합니다. 현지인들처럼 자전거를 빌려 타고 구시가지의 골목을 누비다 보면 활기 넘치는 시장과 고풍스러운 건축물, 그리고 친절한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 수공예품 상점이나 현지 식당에 들러 알바니아 전통 요리인 '타베 코시'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9월에는 현지인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2025년 최신 정보 : 최근 쉬코드라 호수 주변으로 친환경 생태 탐방로와 수상 스포츠 시설이 확장되었습니다. 카약이나 패들보트를 즐기며 호수의 잔잔한 물결 위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쉬코드라와 몬테네그로를 잇는 새로운 국경 검문소가 개통되어 인접 국가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2. 아...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초는 국내 여행의 진정한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의 바가지요금과 엄청난 인파를 피하면서도 쾌청한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려고 하면 이미 SNS와 블로그에 넘쳐나는 유명 관광지들은 여전히 북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고민이 깊어집니다. ‘남들 다 가는 곳 말고 나만 알고 싶은 특별한 여행지는 없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직 대중적으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9월 초에 방문하면 그 특별한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국내 숨은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합니다. 자연의 고요함과 진정한 힐링을 찾아 떠나고 싶은 분이라면 이 글에 주목해 주세요. 1. 강원도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깊은 숲속, 가을의 숨결을 찾아서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해발 1,444m의 방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곳은 다른 유명 국립공원이나 휴양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9월 초에는 푸른 숲이 서서히 가을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초가을 풍경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깨끗한 자연 그 자체입니다. 맑은 공기와 투명한 계곡물이 어우러져 도시의 찌든 공기 속에서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을 정화해 줍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피톤치드가 가득한 바람이 불어와 머리를 맑게 해 주고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는 귀를 즐겁게 합니다. 특히 이곳의 계곡은 아직 여름의 시원함을 간직하고 있어 잠시 신발을 벗고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사색에 잠겨보기에 좋습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온전한 프라이빗 힐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유명 휴양림처럼 주차 전쟁이나 인파에 치일 걱정이 없습니다. 마치 나 혼자만 이 숲속에 들어와...

최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 소식 들으셨죠? 바로 손흥민 선수가 미국 MLS의 LAFC(Los Angeles Football Club)에 입단했다는 소식 말이에요. 그저 바라보던 TV 속 스타를 이제는 LAFC의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니 축구팬으로서 이보다 더 설레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 덕후들을 위해 손흥민 선수의 LAFC 경기를 직관하고 LA의 축구 문화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구 덕후 맞춤형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손흥민 선수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 응원하는 '축구 성지순례'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시죠. 1일차: LAFC의 심장, BMO 스타디움 첫 만남 LA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푼 후 축구팬의 설레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바로 경기장으로 향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경기 당일의 혼잡함을 피해 여유롭게 BMO 스타디움 주변을 탐색하며 축구 열기에 느껴보는거죠. BMO 스타디움은 LA의 엑스포지션 파크(Exposition Park) 안에 자리 잡고 있어 경기장 외관뿐만 아니라 주변의 웅장한 로스앤젤레스 기념 콜리세움(Los Angeles Memorial Coliseum)과 다양한 박물관들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경기장 외벽에 그려진 LAFC의 상징적인 그래피티와 팬들의 열정적인 흔적들을 찾아보는 것도 축구팬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재미입니다. 공식 팬샵에 들러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나 머플러를 구매하며 다음 날 펼쳐질 '직관'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해보세요. 늦은 저녁에는 경기장 근처의 스포츠 바에 들러 현지 축구 팬들과 함께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LAFC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일차: 드디어 그라운드에 서는 손흥민! 경기를 120% 즐기는 법 오늘이 바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축구 광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경험을 할 날입니다. 바로...

일상에 지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거나 낯선 곳에서 한 달간 살아보는 로망을 꿈꿔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한 특별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2025 전북 한달살기 여행지원금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아름다운 전북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어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전북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제공하고 참가자가 직접 여행 콘텐츠를 만들고 홍보하는 방식으로 전북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최소 7박부터 최대 29박까지 전북의 다채로운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게다가 여행 경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이 특별한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놓치지 말아야 할 2025 전북 한달살기의 모집 요강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모집 요강입니다. 2025 전북 한달살기 여행지원금은 만 19세 이상 전북특별자치도 외 거주자라면 누구나 팀 단위(1~4명)로 참여할 수 있어요. 여행 기간은 2025년 9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최소 7박에서 최대 29박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은 단 10팀만 선정하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8월 13일부터 8월 22일 금요일 16시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서 준비해야겠죠? 신청은 이메일(smj1370@jbct.or.kr)로 진행되며 신청서 및 각종 서류를 미리 꼼꼼히 준비해 기한 내에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원 요건도 잊지 마세요! 참여자는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를 통해 전북 관광을 홍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정된 후에는 여행 기간 동안 매일 SNS에 게시물을 업로드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 평소 SNS 활동을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