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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수도 암만은 중동의 현대적 감성과 고대 유적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루 만에 역사적인 유적과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 하루 만에 암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알찬 여행 루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암만 여행의 시작은 도시의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한 암만 시타델입니다. 이곳은 로마, 비잔틴, 이슬람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문명이 남긴 흔적을 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 주요 유적으로는 헤라클레스 신전, 우마이야 궁전, 그리고 고대 요르단 문명을 소개하는 요르단 고고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암만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도 놓치지 마세요. 암만 시타델을 둘러본 후에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로마 극장으로 이동해 보세요. 이곳은 2세기에 지어진 유적입니다. 한때 6,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었던 거대한 공연장이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이곳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로마 극장은 단순히 유적지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그 시대의 웅장함과 예술적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극장의 높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무대와 객석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상층에서는 암만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이 펼쳐집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명소이므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극장 옆에는 요르단 민속 박물관과 전통 의상 박물관이 있어 요르단의 문화와 생활상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요르단 전통 가옥과 생활 도구,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 이 지역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암만의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다면 로마 극장과 함께 주변 박물관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암만을 방문했다면 현지의 전통 음식을 꼭 맛보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켜 줍니다. 요르단은 풍부한 향신료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꼭 맛봐야 할 대표적인 요리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마칼루베는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사랑받는 전통 음식입니다. 밥과 닭고기, 채소를 층층이 쌓아 만든 요리입니다. 조리를 마친 후 냄비를 뒤집어 접시에 담아내는데 이 과정에서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깊은 풍미를 자아냅니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요르단을 대표하는 전통 요리인 만사프도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요리는 양고기를 기본으로 하며 발효된 요구르트 소스인 자미드와 함께 제공됩니다.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며 요르단의 문화와 전통이 담긴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는 팔라펠과 후무스가 있습니다.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반죽을 튀겨낸 음식으로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으깨서 만든 부드러운 딥 소스로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암만에서 전통 요르단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몇 군데 유명한 맛집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Hashem Restaurant은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팔라펠과 후무스로 유명합니다. 부담 없는 가격과 캐주얼한 분위기 덕분에 가볍게 요르단 음식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Al-Quds Restaurant 역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마칼루베가 특히 인기 있습니다. 현지의 맛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즐겨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 식사를 마쳤다면 암만에서 가장 활기찬 거리 중 하나인 레인보우 스트리트로 이동해 보세요. 이곳은 감각적인 카페와 부티크 상점, 아트 갤러리 등이 모여 있어 암만의 현대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공예품 가게도 많아 요르단 전통 공예품이나 수공예 기념품을 구매하기에 적합합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분위기 좋은 루프탑 카페들입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차 한잔을 즐기며 암만 시내를 내려다보면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무렵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더욱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이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해 질 무렵까지 머무르는 것도 좋습니다. 레인보우 스트리트에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즐긴 후에는 킹 압둘라 1세 모스크로 향해보세요. 암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 중 하나로 푸른색 돔이 인상적인 이곳은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규모가 크고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며, 내부 역시 정교한 이슬람 양식의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비이슬람 방문객도 출입할 수 있어 이슬람 문화와 종교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다만 방문할 때는 반드시 복장을 신경 써야 합니다. 여성은 머리를 가릴 수 있는 스카프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남녀 모두 너무 짧거나 노출이 많은 옷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내부를 둘러본다면 요르단 문화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암만은 하루 만에도 충분히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고대 유적, 맛있는 요르단 음식, 현대적인 감성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이 완벽한 루트를 따라 여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