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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세계적으로 무비자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은 번거로운 비자 신청 절차 없이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체류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준비와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기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와 각국의 체류 가능 기간, 그리고 그에 따른 유의사항과 실제 활용 팁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유럽은 대부분의 국가가 셍겐 조약(Shengen Agreement)에 따라 입국이 제한되며, 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일부 국가는 셍겐 조약 외 지역으로 별도 체류 기간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셍겐 협약 국가들은 180일 기준 9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이 기준을 넘어가면 강제 출국 혹은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은 셍겐 협약에 포함되지 않거나 별도 체류 규정을 두고 있어 셍겐 국가 체류 후 이동이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한국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장기 여행할 수 있는 유럽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크로아티아: 최대 90일 (셍겐과 별도 계산) - 불가리아: 최대 90일 (셍겐과 별도) - 조지아: 최대 365일 - 세르비아: 최대 90일 (180일 기준) - 몬테네그로: 최대 90일 (180일 기준) 즉, 셍겐 지역 90일 체류 후 조지아나 세르비아로 이동하면, 장기 유럽여행도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권은 한국과의 우호 관계 및 인접성 덕분에 다양한 국가들이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는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장기 체류를 가능케 하며,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도 점차 확장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국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태국: 기본 무비자 30일이지만, 육로 재입국 등을 통해 총 90일까지 가능 - 말레이시아: 90일 무비자 체류 - 인도네시아(발리): 입국 시 VOA(도착비자) 구매 후 최대 60일까지 연장 가능 - 카자흐스탄: 30일 무비자 체류 - 싱가포르: 90일 - 필리핀: 최초 30일 + 연장 가능 (최대 36개월까지 이론상 가능) - 호주 및 뉴질랜드는 ETA 또는 NZeTA 전자비자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무비자 개념보다는 간편비자 개념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승인 후 3개월 단위로 체류가 가능하여 장기 체류에 적합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미주 지역은 비교적 복잡한 입국 절차를 갖추고 있으나, 몇몇 국가는 무비자 또는 간편 전자비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국: ESTA 승인 후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가능 (단, 유럽보다 입국심사 까다로움) - 캐나다: eTA 승인 후 6개월 체류 가능 (방문 목적만) - 멕시코: 무비자 180일 체류 가능 – 장기여행자에게 매우 유리 - 코스타리카: 최대 90일 - 브라질: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최대 연장 포함 180일 - 칠레: 90일 - 콜롬비아: 90일 + 연장 시 최대 180일 특히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은 남미 지역에서 장기체류에 우호적인 나라로 꼽히며, 체류 연장도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이 국가들을 적절히 이동하면 6개월 이상도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합니다.
무비자 여행은 분명 자유롭고 경제적인 방법이지만 국가별 체류 조건과 입국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5년에는 각국의 출입국 관리 정책이 더 정교해지고 있어, 단순히 ‘무비자’라는 이유만으로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장기 체류를 원한다면 셍겐 협약 내외 국가, 아시아의 유연한 국가들, 중남미의 무비자 가능 국가들을 적절히 조합해 ‘이동 루트’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다음 여행지부터는 이 글을 참고하여, 체류 가능한 일수를 최대한 활용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